Love Barista

sweetstuff.egloos.com


포토로그


하늘은 붉은 강가 (시노하라 치에) - 순정만화 Amusing 만화

아주아주 어렸을때, '판타스틱 러버' 라는 해적판(?)으로 읽은 적이 있는 만화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 나지 않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또 우연찮게 같은 내용인 '하늘은 붉은 강가' 를 구하게 되어 냉큼 읽기 시작해 버렸어요.
그리고는 3일만에 완결 28권 + 번외편 완독 하고야 말았습니다 !
(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에요 -_ -;;; )

일단 시작은 평범한 여중생 '유리' 가 어느날 물 웅덩이에서 튀어나온 '손'에 잡혀,
시공을 초월한 고대 히타이트 제국으로 끌려가는, 대략 유치한 설정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내용은 완전 명작, 개인적으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만화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에 몰입도가 최강이죠.
물론 그림체가 좀 많이 엔틱하지만, 조금만 보시면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겁니다.
보다 보니, 제눈엔 심지어 멋있어 보이고 이뻐 보이기 까지 하더군요.


정신없이 정주행 하고 나니, 마치 고대 오리엔트 패권을 둘러싼,
히타이트 제국의 한편의 개국 신화를 본 기분이 들었어요.
특히 '전쟁 / 전략 / 계략 / 정치 / 속임수' 등등이 엄청난 재미를 주었습니다.

작가님이 이 작품을 위해서 자료 수집을 엄청 열심히 하신 듯, 배경 설정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네페르티티의 외눈 흉상, 실존했던 히타이트 제국, 이집트의 왕 람세스 등등,,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역사적 요지나, 등장인물 덕분에 어디서부터 픽션인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작은 일에도 울고 불고, 심약했던 여주인공에 눈쌀 찌푸린적이 있다면,
분명 이 유리님께 반하고 말겁니다. +ㅁ+  
사람 위에 서는 기량, 자계심, 자제심,, 제왕의 여자 !
* '나는 떠나지만 당신의 손에 - 오리엔트의 패권을'

이리 저리 얽고 섞고 돌리고 뒤집고 하는 복잡한 러브라인은 없습니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다른 조연들까지도 감정의 깊이는 있어도 방향이 복잡하진 않아요.
그래도, 어디까지 순정 만화는 순정 만화 !
밖에서 읽기에는 과하게 진한 애정표현씬이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며,
남주인공 카일 무르시리는 말도 안되게 매우 완벽하게 멋지십니다. 빈틈이 없어요.

물론 어디까지나 순정만화 니깐, 남주 카일 외에도 여주 유리 사마 근처를 배회하는 남자들도 모두 멋집니다.
특히 카일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이집트의 야심가 람세스 ! 특별히 칼라 표지로 골랐습니다.

뻔한 연애스토리, 뻔한 소재에 질렸다면,
팍팍한 현실에서 벗어나서 멘탈을 멀리멀리 보내고 싶을때 추천합니다 !



+ 그외에도 강한 임펙트를 남긴 주연급 조연들- 훗날 내 기억력이 희미해질때를 위해 읊어 봅니다.

라이벌 구도는 아니었지만 짠한 감동과 반전을 준 루사파 !
주인공이고 뭐고 내겐 가장 슬픈 장면이었던, 카슈랑 우르스라 ㅠ
끝까지 악역과 긴장감을 훌륭하게 맡아주신 나키아 황태후와 우르히.
하디 자매 루이 사라 쌍둥이들 + 키클리
이집트의 왕이 될뻔 했던 자난자 왕자, 황태후의 야망 쥬다 왕자.
흑태자와 그 누님 네페르티티
우리에겐 우리만의 전쟁터가 있다 할때 제일 멋졌던 이르 바아니님.
사람은 아니지만 꽤 중요한 역할이었던 명마 아스란.



덧글

  • 로얄밀크티 2012/10/31 01:16 # 답글

    저도 판타스틱러버부터 보기 시작했던 작품인데 무지 반갑네요. 이 작가 작품중에 푸른봉인이었던가 그것도 재밌습니다.
  • Seon☆ 2012/10/31 12:59 #

    푸른봉인이요 ? 찾아봐야겠네요 ^-^ 역시 재미있는건 시간이 지나고 또 봐도 재미있나봅니다 ㅎ
댓글 입력 영역